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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사진 공모전 대상에 선정된 권영주 씨의 작품(마창대교 건설현장) | ||
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제 10회 철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철강사진 공모전' 입상자 62명을 2일 발표했다.
협회는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사상 최대인 400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며 "사진관련 교수와 철강업계 인사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대상은 웅장한 철 구조물을 높은 위치에서 촬영해 입체감을 돋보이게 표현한 권영주 씨의 작품 '마창대교 건설현장'이 선정됐다. 권 씨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금상에는 철강생산 현장에 있는 근로자들의 모습을 활기차게 표현한 김충환 씨의 작품 '열정의 가마솥'과 철을 사용해 건조하는 선박을 낮은 위치에서 촬영함으로써 아름다운 곡선의 구조물을 표현한 연도현 씨의 작품 '건조중인 선박'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박진곤 씨(작품명: 철 구조물 작업)가 수상했다.
은상은 고영훈 씨(작품명: 자전거 하이킹) 등 3명, 동상은 최태희 씨(작품명: 등교길) 등 5명, 장려상에는 안범진 씨(작품명: 자전거) 등 50명이 선정됐다.
협회는 공모전 수상자 총 62명에게 상장과 2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협회 관계자는 "철강을 소재로 한 사진 작품을 통해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철강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은 오는 9일 철의 날을 기해 협회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상설 전시한다"고 말했다.
한펴, 철강사진 공모전은 지난 1999년에 처음 개최됐다. 지난 11년간 응모된 작품만 총 2만6747점에 달한다.
협회는 그동안 총 671점의 입상작을 선정하고 각종 카다로그와 광고, 홈페이지, 영상물 등에 사용해 철강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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