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금호타이어 u-FEMS 등 6개사업 지원

지식경제부는 23일 올해 'u-IT 신기술검증사업' 관련 6개 신규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23일 지경부는 금호타이어의 'u-FEMS(Factory Energy Mnmt. Syst.)' 등 선정된 6개 과제에 23억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등 IT신기술을 활용한 유망 모델을 발굴해 농축산물 등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6개 과제는 지난 4월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40일간 공고를 통해 접수된 32개 컨소시엄 중 선정됐다. 분야는 공장 내 에너지관리를 비롯해 하천 수질관리, 송유관 관리, 생장환경관리 등이다. 지경부가 이들 사업에 대해 향후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최초로 도입하는 FEMS 과제는 공장 내 생산설비에 USN 기술을 적용한 모델이다. 이를 통해 생산설비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자동 검침하고 원단위 분석과 효율성 진단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능형 낙동강 u-환경생태 모니터링 과제는 올해 낙동강 일부를 대상으로 검증하고 향후 낙동강 하구 전체를 대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4대강 개발의 큰 축인 하천 수질관리 분야에서의 IT기술 접목의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u-IT 기반 송유배관 도유 상시 감시 시스템은 유류 도난 및 이로 인한 환경오염 등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모델이다. 국내 송유관 전 구간인 약 1600km 및 토목·건축공사시 가스·수도관 파열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센싱기술의 연구 및 적용에도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USN기반 생장환경 관리 및 제어시스템 도입 모델은 주요 고부가가치 농산품의 품질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과제다.

이밖에도 실시간 생장환경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시스템 등 u-IT 신기술 적용을 통해 기존 영농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증가 등 농가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유사 작물 재배 농가에도 보급·연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의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성과평과를 거친 우수 검증 과제는 확산사업으로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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