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속리산고속, 무교섭 임금협약 체결

   
 
금호고속과 속리산고속은 24일, 노동조합과 함께 2009년 무교섭 임금협약에 대한 체결을 하고 노사상생 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의 금호고속과 속리산고속은 24일 노동조합과 ‘2009 무교섭 임금협약’ 체결을 하고 노사상생 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신주열 노동부 강남지청장, 곽노엽 청주지청장, 박춘용 광주·전남지역 자동차노조 위원장 등 외부인사와 노사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측은 당면한 경영환경을 현명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임금협약을 무교섭으로 회사에 위임했다. 사측은 고통 분담을 솔선수범하기 위해 2009년 임원 연봉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노사는 신뢰와 화합을 통한 노사 상생협력으로 경제 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최고의 서비스와 안전운행을 통해 국가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원태 금호고속 사장은 "회사여건을 이해하고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준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금호고속과 속리산고속은 노동부가 주관하는 ‘노사상생 양보교섭 실천 기업인증’을 받게 됐다. 이 인증을 받은 기업은 2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와 신용보증시 보증한도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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