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자사주 매각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일보다 4.23% 떨어진 6만5600원으로 기록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오전 시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자사주 300만주를 국내외 기관에 각각 25%, 75%씩 매각했다.
주당 매각가는 6만6100원으로 전일 종가 6만8500원보다 9.65% 낮은 가격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재무구조를 개선해 수주경쟁력을 높이고자 자사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외인수요는 상당수 단기 차익보다는 숏커버 성격이 강한 물량으로 출회 가능성은 없다"며 "일부 단기매매분은 출회됐지만 이미 다 끝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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