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히트상품) 현대자동차, 럭셔리카의 진수 '에쿠스'

   
 
 

지난 1999년 출시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신형 에쿠스(EQUUS)는 현대차가 '세계 최고급 브랜드 차량과 경쟁 가능한 대한민국 대표 플래그 십 모델'의 개발을 목표로 만든 초대형 세단이다. 

현대차는 프로젝트명 'VI'로 개발에 착수, 3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입해 신형 에쿠스를 완성시켰다. 기존 에쿠스와 완전히 달라졌다. '개선장군의 말'을 의미하는 차명 에쿠스와 천마 형상의 엠블렘만 동일하다.

기존의 각지고 우람한 디자인에서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하면서도 강렬하고 하이테크의 느낌을 살렸다.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4.6ℓ V8 타우 엔진과 이미 제네시스에 적용돼 품질을 인정받은 3.8ℓ V6 람다 엔진을 장착해 최고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최대출력 366마력(4.6ℓ 기준)을 실현했다.

또 후륜구동형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뛰어난 변속감을 달성했다. 저점성 무교환 변속기 오일을 적용해 별도의 점검이나 교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토록 했다.

최첨단 기술과 편의장치도 대거 적용됐다. 위험상황을 사전에 판단해 시트벨트를 당겨주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와 차선 이탈 위험시 경고하는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핸들 조작에 따른 차량의 예상 진행 경로를 표시해 주차 편의성을 향상시킨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VIP 서비스도 차별화됐다. 현대차는 신형 에쿠스 고객을 위한 '에쿠스 프레스티지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부품과 엔진 5년간 12만㎞ 보장 △5년간 엔진오일 7회 무료 교환 등 프리미엄 정비 △5년간 긴급출동 서비스 등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신형 에쿠스의 국내 판매 목표대수를 올해와 내년 각각 1만3000대, 1만9000대로 설정했다. 올해 하반기 3.8ℓ와 5.0ℓ급의 신형 에쿠스 리무진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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