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30일 완도군청에서 하영제 제2차관 주재로 '제2차 시·도 수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전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수산업의 육성방안과 수산업의 기업화·규모화 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의 우수정책을 상호 벤치마킹하고 홍보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 차관은 "시·도 관계자들을 중앙으로 소집하는 기존방식을 탈피해 현장에서 현안 중심으로 협의회를 개최한 것은 수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라며 "앞으로 정책담당자와 어업인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책협의회 이후에는 우리나라 전복생산량의 80%를 담당하는 '전복의 고장' 완도의 전복 육상종묘 배양장과 양식장을 둘러보고 양식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수립시 반영할 수 있는 사안은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29일에는 전남도 및 완도지역의 어업인과 공무원 2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新 수산정책 추진'을 주제로 한 특강도 열린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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