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60 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 수요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영향을 미쳤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0센트(0.3%) 떨어진 배럴당 59.69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국제거래소(ICE)에서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17센트(0.3%) 오른 배럴당 60.6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경기 회복 전망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이날 "미국경제가 여전히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WTI는 오전 한 때 58.32달러까지 밀리며 최근 8주간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유가는 골드만 삭스를 비롯한 대형 은행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증시가 상승하면서 낙폭을 좁혔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16포인트(2.27%)나 급등한 8,331.68로 마감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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