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 설계용역 공모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의 설계용역을 현상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설계용역공모 대상은 강남세곡·서초우면·고양원흥·하남미사 등 4개 지구, 31개 블록 약 3만5000가구다. 설계군은 총 31개 블록을 9개로 나눠 공모하며 설계금액은 총 501억3000만원이다.

지구별, 블록별 특색에 따라 녹색기술이 접목된 도심속 생태전원마을, 저탄소녹색성장 시범지구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서울 강남세곡지구는 2개 블록으로 분양주택 1658가구며 설계군은 1개, 설계금액은 26억3000만원이다. 서초우면지구는 총 3개블록으로 공공임대 560가구, 분양주택 1150가구, 장기임대 등 총 6311가구다. 설계금액은 37억7000만원이다.

고양원흥지구는 모두 5개 블록이다. 공공임대 1419가구, 분양 3373가구, 장기임대 등 총 6311가구다. 설계는 2개로 나눠 진행되며 총 설계금액은 789억1000만원이다. 하남미사지구는 모두 21개 블록으로 분양이 1만2107가구, 영구임대가 1392가구, 국민임대 6475가구 등 총 2만4846가구다. 설계는 5개로 나눠 공모하며 설계금액은 총 359억2000만원이다.

보금자리 주택은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으로 분류된다. 분양주택은 기존 분양가보다 저렴한 중소형(85㎡) 주택으로 공급한다. 임대주택도 국민·영구임대와 전세형, 지분형 등으로 다양화해 추진한다.

특히 도심인근 주요지역에 마련해 사회 계층간 '소셜믹스'는 물론 주거복지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주공 주택사업1처 김영부 처장은 "보금자리 주택은 사전예약이 적용됨에 따라 입주자들의 선호도를 설계에 반영해 보다 만족도 높은 주택을 입주민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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