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 한 주간 언론이 주목한 책

   
 
 

북피알이 7월 셋째 주 집계한 언론이 주목하는 책 목록에는 시오노 나나미의 장편소설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상,하)’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 백영옥 작가의 ‘다이어트 여왕’ 등이 올랐다.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상,하)’는 ‘로마인 이야기’를 완간한 73세의 시오노 나나미가 중세와 르네상스의 약 1000년의 시기를 다룬 역사서다. 로마에 의한 평화를 뜻하는 ‘팍스 로마나’가 무너진 이후 주인이 없어진 지중해 세계에 새로운 문명으로 떠오른 이슬람 세력의 등장을 재조명한다.

‘바람의 딸’ 한비야가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나눌 만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에세이집 ‘그건, 사랑이었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는 한비야 특유의 밝은 이야기가 2장에서는 열정과 에너지 뒤에 가려진 그녀의 고뇌를 3장에서는 한비야의 성장 과정에서 등장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세계 저편 사람들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백영옥 작가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 연재한 소설 ‘다이어트 여왕’이 출간됐다. 12명의 ‘뚱녀’들이 텔레비전 시리즈물에 참가해 경쟁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 시대 여자들의 가장 심각한 병리현상으로 자리 잡은 다이어트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쳤다. 

아주경제=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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