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2~4월 ‘탄소포인트 제도’ 시범사업에 참여한 시내 3644가구 중 도시가스 사용을 5% 이상 줄인 2240가구에 대해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탄소포인트는 시민 스스로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줄어든 도시가스, 전기사용량을 계산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시가 이번 시범사업 참여가구의 도시가스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작년 동기대비 11.8%의 도시가스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가구별 절감률에 따라 1만~5만 원 권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에너지 소비행태를 저탄소사회에 맞게 변화시키기 위해 앞으로 상수도, 자가용 등으로 탄소포인트 제도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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