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간사인 맥쿼리는 당초 15일부터 인수제안서를 접수하려 했으나 제안서 접수를 일주일 이상 연기했다.
현재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유통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실사를 했지만, 현대백화점과 신세계측이 강남터미널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아 롯데측의 인수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매각 일정이 연기된 것은 최대주주인 금호산업(38.74%) 외에도 또 다른 주주가 지분 매각을 원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은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금호산업이 38.74%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진(16.67%), 천일고속(15.74%), 한일고속(11.11%), 동부건설(6.17%) 등도 주요주주로 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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