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태양의 일부가 달에 의해 가려지는 일식현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식은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오전 9시 5분 전후에 시작해서 10시 50분에는 태양의 80%가 가려질 예정이다. 12시 10분쯤에는 일식현상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비가 오지 않는다면 부분 일식의 장관을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측행사는 한국조직위원회, 한국천문연구원, 국립과천과학관 및 국립중앙과학관 뿐만 아니라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각 대학 천문학과 등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준비했다.
일식장면은 ‘2009 세계 천문의 해’(www.astronomy2009.or.kr)와 포털 사이트 네이버, 다음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관측행사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맨눈으로 일식을 관찰할 경우 실명 위험이 있어 현장에서 배포하는 태양 안경(필름으로 된 간이 안경)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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