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시작되면서 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름철은 무더운 날씨에 몸이 쉽게 지치고 건강 균형이 무너지기 쉬운 계절이다.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인 만큼 피부건강에 무리가 가기도 쉽다. 또 여행지에서의 부규칙할 식사와 과도한 물놀이, 음주 등은 더위에 지친 몸을 더욱 힘들게 한다.
특히 평소에 충분한 영양 섭취와 수면, 규칙적인 운동을 쉽게 하지 못하는 바쁜 현대인에게는 더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제약사들은 차선책으로 간편하게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의약품들을 선보이며 바캉스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게 하고 있다.
체력을 보강시켜주는 영양제를 시작으로 노출에 민감한 여성들을 위한 비만치료제, 상처 또는 찰과상에 큰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 개인 위생을 위한 보조제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한편 건강한 바캉스를 위해서는 개개인의 노력도 필수다. 물놀이 전 음식을 먹고 바로 들어가는 것은 좋지 않으며 여행 후 설사를 하게 된다면 따뜻한 물로 속을 다스려준다.
여행 후 며칠간 가벼운 열이 난다면 이는 승용차나 비행기에서 오랜시간 에어컨 바람을 쐰 탓일 것이다. 만약 외국에 다녀온 뒤라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은 필수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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