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용춰(陳永綽) 주한대만대표부 대표는?

천용춰(陳永綽ㆍ65) 주한대만대표부 대표는 지난 2006년 7월 한국에 부임했다.

천 대표는 국제사회에서 여전히 하나의 독립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대만의 외교관으로서 전 세계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실무 외교에 힘쏟고 있다.

지난 1997년 대만외교부 신문부 부장으로 외교관 생활을 시작한 천 대표는 1998~2001년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대표부 사무처장을 거쳐 2001~2003년 주라이베리아 대만대사를 지냈다. 2004년 본국으로 돌아가 대만외교부 주임비서관을 지낸 후 지난 2006년 7월 주한대만대표부 대표로 부임했다.

한국과 대만은 지난 1992년 국교를 끊었지만 천 대표는 미디어 인터뷰와 강연, 대만기업 홍보 등 비정치적 차원에서 대만과 한국의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 대표는 지난 3월 대만의 휴대폰 제조업체 HTC가 서울에서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에도 직접 참석해 대만과 한국의 무역교류 현황을 홍보하기도 했다.

지난 1994년 3월 서울에 설립된 주한대만대표부는 한국과 대만 간 문화 및 학술교류 증진에 힘쓰고 있다. 주한대만대표부는 지난 2006년 안양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우리나라 최초로 이 학교에 설립된 '대만 연구소'를 통해 경제 학술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교류를 추진하며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천용춰 대표의 약력.

△1945년 대만 지룽(基隆)시 출생
△1968년 대만국립정치대 서양어문학과 졸업
△1970년 대만국립정치대 신문방송학 석사
△1997~1998년 대만 외교부 신문부 부장
△1998~2001년 주남아프리카 요한네스버그 대만대표부 사무처장
△2001~2003년 주라이베리아 대만 대사
△2004~2006년 대만외교부 주임비서관
△2006년 7월~현재 주한대만대표부 대표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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