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자경 LG명예회장)은 28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 아동들을위한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었다.
강유식 (주)LG 부회장,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열린 이날 기증식에서 LG는 저신장 어린이 45명에게 4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하기로 했다.
LG가 성장호르몬제 지원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95년부터 올해까지 15년째이며 그동안 수혜를 받은 어린이들은 모두 430여명, 지원규모는 총 39억원에 이른다.
청소년 의료ㆍ복지를 위해 어린 꿈나무들에 대한 LG의 사랑을 15년간 변함없이 실천해 온 것이다.
강유식 (주)LG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LG복지재단은 키가 작은 어린이의 성장을 도와주는 사업을통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자녀의 키를 크게 해줄 방법을 알면서도 경제적 사정으로 애만 태우는 부모님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LG는 저신장 어린이 지원 사업을 15년간 지속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부회장은 어린이들에게 “성장호르몬제는 키와 더불어 꿈과 희망도 키워가기를 바라는 뜻으로LG가 드리는 ‘사랑’의 선물”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LG가 기증한 ‘유트로핀’은 LG생명과학이 지난 92년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성장촉진 호르몬제이다.
그동안 치료받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장 정도를 조사한 결과 1년간의 치료를 통해 평균 8cm,최고 20cm까지 성장해 저신장증 어린이가 치료를 받은 경우 일반적으로 1년에 4cm 이하로 자라는 것을 감안할 때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LG그룹 관계자 들. 맨 뒷줄 왼쪽 세번째부터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강유식 (주)LG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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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형구 기자 scaler@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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