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4분기 본격 수요회복 기대”

  • -하반기 매출 4조1623억원 전망… 상반기대비 9.5% 증가

현대제철은 28일 열린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올 4분기 매출이 4조1623억원으로 상반기대비 9.5% 증가하며 본격적인 수요회복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3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공사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성수기에 들어서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요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예상 판매량은 상반기대비 12.7% 증가한 517만7000t, 매출액 역시 9.5% 증가한 4조16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하반기 전망치 상승은 건설투자액 증가, SOC사업 집행 본격화, 민간부문 침체 둔화폭 완화 등 요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건설산업연구원은 하반기 건설투자비를 상반기 대비 16.7% 증가한 85조3000억원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철강제품 내수가격은 상반기 저점을 통과한 이후 하반기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출가격 역시 회복세를 보이며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품별로는 철근은 수요위축의 가능성이 있는 반면, H형강과 열연은 물량확대 및 가격상승이 예상됐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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