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현대車 지분 추가 "지주사 검토"

현대모비스가 현대차 주식을 대량 매입하면서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8일 현대제철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 1285만4195주를 매입했다. 현대제철이 소유했던 현대차 주식 전량으로 종가 10만4000원을 기준으로 모두 1조3368억원 규모다.

이번 매입으로 현대모비스 현대차 지분율은 종던 14.95%에서 20.78%로 증가했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현대모비스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자회사에 대한 최소 출자 지분 요건(20%)을 갖추게 된 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현대차 주식 취득은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지주회사로의 전환계획에 대해서도 향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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