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작은 도서국가인 세이셸공화국의 제임스 알릭스 미셸 대통령이 우리 정부 초청으로 13∼15일 방한한다고 외교통상부가 8일 밝혔다.
미셸 대통령은 이번 공식실무방한 기간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및 국제무대에서 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미셸 대통령은 또 15일 대전을 방문, 대전시와 세이셸 수도 빅토리아시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항공우주연구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1976년 한국과 수교한 세이셸공화국은 인구 8만7천명의 소국으로 관광업과 수산업을 기반으로 견실한 경제성장과 정치적 안정을 구가하고 있으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아프리카 대륙 최고 수준인 1만달러를 상회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미셸 대통령의 방한은 세이셸 대통령으로서 최초의 방한"이라며 "양국간 우호관계의 강화 및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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