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게이트 박기오 대표, KEA 전자·IT 대통령상 수상

연 70% 성장하는 국내 대표 모바일 UI 업체
플래시 개발 노하우와 안정성으로 업계 선도

"웰게이트가 모바일 UI업계의 대표 주자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열정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한국은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UI업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모바일 UI 업계의 선두주자인 웰게이트의 박기오 대표가 13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는 전자·IT산업 발전 유공자 대통령 표창상을 수상했다.

   
 
박기오 웰게이트 대표(오른쪽)는 꾸준한 노력과 기술 개발능력을 인정받아 13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는 전자·IT 발전 유공자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고가 터치폰의 활성화와 함께 웰게이트의 행보에 이동통신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웰게이트는 지난 2000년 설립해 연평균 70%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중견 IT업체다.

특히 플래시 개발 노하우와 고도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기술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기오 웰게이트 대표는 "연구인력이 전체 인력의 70%에 해당하는 90명에 달한다"면서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웰게이트의 올해 매출은 1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웰게이트는 국내 1위 휴대폰제조업체이자 글로벌 하이엔드 휴대폰시장 1위인 삼성전자에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의 수출향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유럽을 비롯해 세계 주요 지역에서 판매되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3대 중 1대에는 우리 제품이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웰게이트가 모바일 UI 업계의 강자가 된 것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제품 상용화 노력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플래시 개발 노하우와 고도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UI 전문기업으로 제2의 비전을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웰게이트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컨텐츠 시장에서 캐치콜과 골키퍼 등 MCS 서비스를 개발해 모바일 부가 서비스에 획기적인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운로드가 가능한 플래시 UI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국내 모바일 플래시 UI 개발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캐치콜 등 MCS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이동통신사에 공급해 주목을 받은 뒤 2005년에는 삼성전자 애니콜랜드의 핵심 모바일 컨텐츠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웰게이트는 지난 2월 터치폰을 사용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감성언어'를 추출해 나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터치폰 기반 어플리케이션 'Music Touch'를 개발했다.

또 5월에는 30~40대 직장인을 위해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스케줄 등 각각 분리된 기능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Memory Box'를 선보였다.

박 대표의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주관 전자·IT 산업 발전 유공자 대통령 표창 수상은 이같은 탁월한 사업 능력과 업계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박 대표는 "풍부한 정보와 노하우, MCP로서의 경험을 통해 고객을 위한 최고의 UI 제공에 매진할 것"이라면서 "최적의 솔루션 개발로 모바일 UI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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