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10.88포인트(-0.66%) 감소한 1628.93을 기록했다.
전날(현지시간 12일)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도 전날보다 5.32포인트(0.23%) 내린 1634.49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동반 매도 공세에 낙폭을 확대하던 코스피는 오후 한때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장 막판 프로그램 매도세가 몰리면서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247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가 2227억원, 10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총 2637억원어치 물량을 출회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86%), 통신업(0.69%), 섬유의복(0.17%)를 제외하고 기계(-2.56%) 은행(-2.55%) 증권(-2.26%)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07%) 현대차(1.43%) LG전자(0.43%) 등은 오르고 POSC(-0.20%) KB금융(-0.33%) LG화학(-1.89%) 등은 내렸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7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16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4억855만주, 거래대금은 5조3108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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