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더 편리·편안해졌어요'

  • 남원시, 도시숲 2차 조성 완료…내년 봄에도 3차 조성 추진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도시숲사진남원시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도시숲.[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전북대학교 남원글로컬캠퍼스에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도시숲 2차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봄철 5월에 완료한 1차 도시숲에 이어 10월부터 진행된 것이다.

도시숲은 학생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퍼걸러와 의자들이 놓여 있어 캠퍼스를 거닐다 잠시 앉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기능할 예정이다. 

시는 1차 도시숲을 진입로 주변 경관 식재를 중심으로 조성한 반면, 2차 도시숲은 산책로, 쉼터를 조성하고 주요 건물 주변 숲을 조성했다.

도시숲에는 교목(에메랄드그린 등 16종) 162주, 관목(철쭉 등 4종) 2410주, 초화류(그린라이트 등 12종) 1만4180본 등이 식재됐다.

특히 소나무 등 상록수로 사계절 푸른 캠퍼스 공간을 만듦으로써, 각기 다른 계절에 따라 변하는 풍경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보행할 수 있도록 보도블럭이 깔려 있는 등 정돈된 환경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개비온 옹벽을 설치해 법면에 안정성을 더하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강조했다.

시는 내년 봄에는 3차 도시숲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숲이 단순한 자연 공간을 넘어서, 학생들에게 정신적 휴식과 재충전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캠퍼스를 자연환경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구(舊) 토지대장 한글화 DB 구축 완료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남원시가 한자와 일본어로 작성돼 판독이 어려웠던 구(舊) 토지대장을 한글로 변환해 디지털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구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구 토지대장의 토지이동 연혁과 소유자 변동 사항을 한글로 정비하고 전산화해 소유권보존등기와 토지 관련 소송, 각종 지적 민원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구 토지대장은 한자 및 일본어 위주로 기록돼 있어 검색과 해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 때문에 조상 땅 찾기나 등록사항정정, 지적공부 관리 등 시민 재산권과 직결되는 업무에서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많았다.

시는 이 사업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열람·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여 업무의 처리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자 해독에 어려움을 겪던 MZ세대 공무원들도 구 토지대장을 직관적으로 판독·활용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성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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