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OPEC 원유수요 증가 전망…WTI 나흘째 랠리

  • 상품시장 일제히 상승 금 온스당 1064 달러…사상최고치 기록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원유 수요전망치를 상향하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가치 하락으로 인해 석유는 물론 금, 원자재 등 상품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8 센트(1.2%) 오른 배럴당 74.15 달러에 거래를 기록했다.

이날 OPEC은 월례 시장보고서를 통해 내년 원유 수요가 올해 보다 하루 70만 배럴 가량 늘어난 8493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가치가 떨어진 것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느 달러인덱스도 전날 보다 0.42% 하락한 75.81을 기록했다.

달러 가치가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금 값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물 금은7.50 달러(0.7%) 상승해 온스당 1064.20 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또 다시 종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백금도 13.40 달러(1%) 오른 온스당 1352.80 달러를 기록했다. 은 값도 소폭 오른 온스당 17.84 달러를 기록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