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편은 자체상표의 디자인 통일성을 강화해 인지도를 높이고, 고급 제품과 실속형 상품 확대를 통해 이마트에서만 살 수 있는 차별화한 상품을 확대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기존 프리미엄급 PL ‘베스트셀렉트(BESTSELECT)’를 ‘베스트(BEST)’로, 실속형 PL ‘해피초이스(HAPPYCHOICE)’를 ‘세이브(SAVE)’로 변경하고, 마스터 브랜드인 ‘이마트(E-MART)는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이번 1000여 품목의 PL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PL 신규상품 150여품목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총 300여품목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고급인 `베스트'는 일반브랜드(NB) 상품보다 품질이 높고 가격은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상품을, 중간 등급인 `이마트'는 일반 상품과 비슷한 수준의 품질에 가격은 20%가량 저렴한 상품을, 가장 낮은 등급인 `세이브'는 품질보다 가격에 중점을 둬 일반 제품 대비 30~40% 저렴한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앞으로 고급형인 `베스트'와 실속형인 `세이브' 상품군 개발을 강화해 현재 자체상표 상품군 안에서 10% 수준인 이들의 비중을 1년 안에 20%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현재 전체 상품에서 23%를 차지하는 자체상표 상품의 매출 구성비를 2011년에 25%, 2013년에는 28%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경상 신세계 이마트 대표는 “이번 PL브랜드 재편을 통해 고객들이 좀 더 쉽게 PL상품을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마트는 핵심 경쟁력인 상품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PL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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