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코리아는 폴크스바겐 그룹이 올 9월까지 약476만대의 승용차를 판매해 전 세계 승용차 시장에서 11.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했다.
이 같은 폴크스바겐 그룹의 시장 지배력 강화에는 핵심 브랜드인 폴크스바겐의 역할이 가장 컸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올 3분기까지 폴크스바겐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7.9%로 전년대비 1.5% 성장했다. 판매대수도 총302만대로 전년(281만대)대비 7.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올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해 총106만대가 판매됐다.
한편 데틀레프 비티히 폴크스바겐 그룹 영업 및 마케팅 담당 총괄 부사장은 “폴크스바겐 그룹이 경제 위기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면서도 “2010년은 2009년보다 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며 특히 핵심시장인 서유럽 시장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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