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재즈동아리 '쏘왓'이 내달 6일 정기공연을 갖고 불우한 이웃들과 함께 행복 나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은 쏘왓 회원들의 모습. |
연세대학교 중앙재즈동아리 ‘쏘왓’이 내달 6일 오후 7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정기공연을 갖는다.
쏘왓은 캠퍼스 문화에 스탠다드 재즈를 전파하기 위해 2001년도에 만들어진 동아리다.
매년 교내 Live Jazz Bar와 정기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내 행사뿐만 아니라 교외 행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회장을 맡고 있는 김현수(신학08)군은 “이번 정기공연으로 관객 뿐만이 아닌, 불우한 환경으로 많은 문화를 접해보지 못한 이들과 함께 음악을 나누고자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쏘왓은 학교 주변의 자선단체를 방문해 행사를 통한 수익금을 전달하고 아이들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가지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올 5월 ‘연희 방과 후 교실’이라는 곳이 처음 선정됐다.
‘연희 방과 후 교실’은 경제 위기 가정의 자녀들이나 편부모 가정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배움과 즐거움을 공유하는 곳이다.
쏘왓은 이번 정기 공연에 연희 방과 후 교실의 아이들을 직접 초대해 음악으로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현수 회장은 “규모는 작지만 음악을 통해 모두가 평등하게 행복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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