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집)서경대 2학기 수시모집 경쟁률 17.26대 1

서경대학교가 지난 30일 2학기 수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2010년도 전체 입학정원의 33%인 463명을 선발했는데 7993명이 지원해 17.2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6명을 모집하는 예술대학의 연극영화학부 연기전공에 967명이 지원해 161.17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경영학부 (69.28 대 1)와 아동학과(63 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수시모집은 일반 전형(129명), 특기자 전형(72명), 담임교사추천자 전형(238명), 사회기여자 전형(24명) 등 4개 전형으로 진행됐다.

일반 전형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10%를 적성고사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만으로 선발했다.

특히 경영학부에는 미국 동부 명문 사립대인 서던뉴햄프셔대(SNHUㆍSouthern New Hampshire University)와 맺은 복수학위를 취득 과정이 있어 지원자들의 높은 관심도가 반영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4년간 국내에서 SNHU 회계ㆍ재무과정을 이수하면 서경대와 SNHU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또 영국대학교와의 공동학위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미용예술학과의 경우 30명을 선발하는 데 638명이 지원해 21.26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실용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시 2학기에서 일반전형 9명, 영어특기자 5명, 미용특기자 5명, 담임교사추전자 11명을 선발하는 미용예술학과 공동학위과정은 영국 국립 치체스터대(University of Chichester)와 맺은 공동학위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경대가 실시하는 외국대학과의 공동학위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들은 원어민 전임교수 주도 하에 주 15시간의 무상 영어교육을 받게 된다. 또 해외 어학연수와 학점 취득에 필요한 교육비의 전액 또는 일부를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한편 일반전형에서만 16명을 선발했던 군사학과의 경우 5.56 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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