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아카몬 신임 사장이 지난 3일 군산사업장에서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새로운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경영을 혁신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제공=GM대우) |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GM대우 사장이 소통경영에 나섰다. 아카몬 사장은 지난달 28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생산하는 경남 창원공장을 시작으로 전북 군산, 충남 보령, 부평 본사까지 2주에 걸쳐 전 사업장을 순회 방문한다.
아카몬 사장은 각 사업장에서 경영현황 설명회를 갖고 임직원들에게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3일 군산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최고임원회의 조직과 성격을 재편하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중시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카몬 사장은 “실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최고 임원회의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향하겠다”는 경영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새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경영을 혁신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며 “직급에 관계없이 모든 임직원이 자신의 결정에 책임지는 기업이 돼야 할 것”이라고 임직원들에 당부했다.
지난 10월 1일 GM대우 사장에 취임한 아카몬 신임 사장은 지난 한달간 회사의 주요 업무를 파악하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지난달 프리츠 핸더슨 GM CEO 방문 일정을 함께하며 GM으로부터 4912억원의 유상증자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