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안정적 성장 기대-미래에셋證

  • 목표주가 4만1000원 제시

미래에셋증권은 16일 SK C&C에 대해 IT서비스 시장의 수주경쟁과 경기에 따른 높은 사업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SK C&C는 SK그룹 관련 업체들과 장기 IT아웃소싱 계약을 통해 매출 60~70%가 그룹사로부터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해외 및 금융 IT서비스 시장이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터키, 몽골, 중국, 필리핀 등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는 데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며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4%, 64.2% 증가한 1조3314억원, 146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SK그룹 지주회사인 SK홀딩스와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선 "SK홀딩스의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향후 합병 가능성은 높다"면서 "그러나 현재 SK C&C 기업가치가 SK홀딩스 대비 크게 낮다는 점에서 단기 합병은 싶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K C&C는 현재 SK홀딩스 지분 31.8%를 보유한 실질적 지주회사이며. 최태원 회장 등이 SK C&C 지분 55.0%를 보유하고 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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