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2010학년도 2차 수시 938명 모집

홍익대학교는 2차 수시 모집 ‘수학능력우수자 전형’을 통해 총 938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628명, 조치원캠퍼스는 310명이다.

수학능력우수자 전형에서는 미술대학 예술학과를 포함한 인문·자연계열 모든 학부와 서울과 조치원캠퍼스 자율전공 총 입학정원 30%를 모집한다.

서울캠퍼스의 미술대학 자율전공은 30명을 뽑는다. 그러나 예술학과를 제외한 예능계열 학부(과)별 수시 모집은 하지 않는다.

◆ 합격자 발표는 25일

홍익대는 25일 인터넷 원서접수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미술활동 보고서 등을 제출한 대상자에 대한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를 한다.

합격자는 홍익대학교 입시 홈페이지(ibsi.hongik.ac.kr)와 서울·조치원캠퍼스 게시판, ARS 안내 전화(060-700-211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단계 전형 심층면접은 2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자는 수험표를 출력한 후 신분증·필기구를 준비해 해당 장소로 가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달 12일 발표된다. 

수학능력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또 수학능력시험의 영역별 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은 계열별로 3개 교과에 해당하는 모든 교과목의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를 이용해 산출된다. 미술대학 자율전공은 4개 교과다.

인문계열 각 학부(과)와 예술학과는 국어·외국어(영어)·사회 교과를, 자연계열 각 학부(과)는 수학·외국어(영어)·과학 교과를, 캠퍼스 자율전공은 국어·외국어(영어)·수학 교과를 반영한다.

미술대학 자율전공은 국어·외국어(영어)·사회 교과 이외에 미술 교과가 추가된다. 학년별 가중치는 없으며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교과목의 성적이 포함된다.

홍익대학교는 25일 수시 모집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를하며 28일에는 2단계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사진은 본관전경.

◆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으로 선발

서울캠퍼스의 미술대학 자율전공 전형에서는 실기고사를 완전히 폐지했다. 대신 학생부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해 학생부(80%), 서류(10%), 심층면접(10%)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서류 전형은 고교 과정을 포함한 최근 3개년 동안의 미술 관련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평가한다.

1단계 면접에서는 미술활동보고서로, 2단계는 면접을 통한 미술 관련 적성이나 소양·열정 등을 테스트한다. 잠재력과 인성도 관찰 항목이다.

홍익대학교는 입학할 때 전공을 정하지 않고 1학년 동안 충분한 탐색과정을 거친 후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율전공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단 사범대학은 제외된다.

캠퍼스 자율전공은 서울캠퍼스와 조치원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 제도는 대학 진학 시점까지 자신의 진로를 확정하지 못한 학생이나 문·이과 간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환영받고 있다.

 학생이 소속된 단과대학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단과대학 자율전공제도는 서울의 미술대학과와 조치원의 과학기술대학에서 운영된다.

◆ 2010학년도 정시 모집 내달 19일부터 

홍익대학교는 2010학년도 정시 모집을 다음달 19일부터 시작한다.

인터넷 입학원서 접수는 내달 19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이며, 웹사이트 jinhak.com (1544-7715) 또는 apply.uway.com(1588-8988)을 이용하면 된다. 

전형별로 제출하는 서류가 각각 다르므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가군 실기고사 대상자 발표는 12월 31일에 실기고사는 1월 8일에 진행된다. 나군 실기고사는 1월 13·14일로 계획돼 있다.

심층면접은 1월 18일, 합격자 발표는 1월 29일이다. 합격자는 홈페이지 ibsi.hongik.ac.kr 또는  060-700-2119로 확인할 수 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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