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뛴다) 지성과 리더십 겸비한 'CEO형 엘리트'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
"CEO는 현실에 머물지 않고 비전을 가지고 기업을 키워 그 과실을 소속된 종업원들과 나눈다. 정치도 같다. 변화 속에서 국민의 삶에 질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은 지성과 정치적 리더십을 겸비한 엘리트 정치인이다. 김 의원은 LG-EDS(현 LG-CNS)와 보스턴컨설팅그룹 등 세계적인 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CEO형 리더십'을 보여준다.

김 의원은 18대 총선에 나올 때만 해도 김세연이란 이름보다 아버지 김진재 의원의 아들로, 한승수 전 국무총리의 사위로 더 알려졌다.

고인이 되신 김 의원은 부산 금정구에서 연이어 5선을 했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김 의원은 아버지의 후광과 본인의 성실함으로 당선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국회에 입성한 지금 그는 아버지의 이름에 기대기보다 정치인 ‘김세연’으로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 사심 없이 일하고 지역과 국가를 위해 힘쓰는 모습에 주변에서도 그를 점차 인정하는 분위기다.

김 의원은 현재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의원으로 안전한 학교 식재료를 위한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는 이 법안에 대해 "점차 확산되어 가는 학교 급식 제도를 좀 더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어 발의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국가가 그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국감에서도 초선의원 답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김 의원은 대학입학사정관제 졸속 추진과 관련해 "47개 대학의 사정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중 38.9%가 1주일간 연수를 받은 것이 전부였다"며 "이러다 '무늬만 입학사정관제'가 되는 게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대의 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WCU) 사업과 관련해 "비용 대비 사업의 효율성이 너무 떨어진다"며 "5개 사업단이 선정돼 1개의 사업단이 취소되고 현재 4개의 사업단이 운영되고 있으나 해외 석학들의 국내 체류 요건 불이행 등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외에도 자신의 지역구를 위한 지역 의정활동도 충실히 진행하고 있다.

그는 침체된 부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 교통과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 △ 교육의 메카인 금정을 살리기 위한 방향으로 친환경·관광인프라 구축 △ 서금사 뉴타운 사업 △부산대학교 앞 문화예술거리 조성 △윤산 생태 숲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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