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대만 소비자 "골프 배우고 싶다"

중국, 일본, 대만의 소비자들이 가장 배워보고 싶은 운동은 ‘골프’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www.trendmonitor.co.kr)는 지난 8월~10월까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의 만19세 이상의 남녀 4152명(한국 852명, 중국 1,200명, 일본 900명, 대만 1,200명)을 대상으로 ‘운동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향후 가장 배워보고 싶은 운동으로 ‘수영’을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51.6%), 다음으로 골프(42.3%), 테니스(26.6%), 볼링(19.4%)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일본, 대만의 소비자들은 ‘골프’를 가장 배우고 싶은 운동으로 응답했으며, 공통적으로 테니스와 수영을 대체로 배우고 싶은 운동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희망사항’과는 다르게 실제로 경험해본 비율로 보면 골프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한국에서의 골프운동에 대한 경험율은 18.4% 였으며, 중국은 9.8%, 일본은 24.8%, 대만이 17.5% 수준이었다. 최근 많이 대중화 되고 있지만, 아직은 모든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에는 다소의 괴리가 있는 종목이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직접 해본 운동종목의 경우 국가별 특징을 다소 드러내주고 있었는데, 일본의 경우 ‘야구’를 해봤다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으며(56.4%), 한국, 중국, 대만의 경우 배드민턴이 가장 많았다(한국 73.2%, 중국 69.5%, 대만 66.2%).

한편, ‘보는 운동’의 경우 한국과 일본은 다소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었다. 두 나라 모두 축구와 야구를 가장 즐겨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은 야구와 농구, 중국은 수영과 농구를 즐겨보고 있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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