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도시인 충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의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오는 2012년 첫 주택 분양이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17.6㎢ 가운데 1단계 사업용지인 5.2㎢에 대해 실시계획을 승인 했다고 27일 밝혔다.
탕정지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배방지구에 이어 추진하는 사업지구다. 기반시설 설치, 보금자리주택 건설 및 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 공급을 위해 우선사업시행이 필요한 지역이다.
탕정에 들어서는 주택은 공동주택 2만49가구(임대주택 6152가구)를 포함해 모두 2만863가구다. 오는 2012년 첫 분양을 시작해 2014년부터 입주 예정이다.
또한 인구밀도 104인/ha, 공동주택 평균용적율 162%, 공원·녹지율 25%이며 분산식 빗물관리 도입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된다.
교통측면으로는 현재 경부고속철도 및 수도권 전철이 통과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IC에서 신도시까지의 연결도로(8.9㎞) 등 주변도로가 오는 2015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철(탕정역 신설 예정)과 연계해 BRT(간선급행버스) 등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공원녹지축과 연계된 자전거전용도로 네트워크도 구축된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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