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공항철도사업 PF 주선

산업은행이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인 공항철도 사업 금융주선에 성공했다.

산은은 30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사업시행자인 공항철도·한국철도공사 등 24개 출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조5500억원 규모의 PF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항철도사업은 총 투자비 3조2957억원이 소요되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총연장 61km의 철도사업으로 내년 말 준공된다.

산은은 이번 PF 주선으로 공항철도사업의 금융비용이 줄어들고, 침체에 빠진 민간투자사업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익종 산은 투자금융본부장은 "이번 PF 주선은 침체에 빠진 민간투자사업의 활성화와 정부의 재정부담을 완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사례"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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