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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스키장 인파 북적.."폭설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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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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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새해 황금연휴 이틀째인 2일 강원지역에는 한 때 폭설이 내렸고 대부분 지역은 비교적 포근한 가운데 전국의 스키장과 눈썰매장에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렸다.

이날 강원지역에는 기습 폭설이 내렸지만 스키장에는 6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겨울 스포츠의 묘미를 만끽했다.

정선 하이원스키장에는 오후 2시 현재 1만2천여 명의 스키어 등이 입장한 것을 비롯해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와 횡성 성우리조트에도 각 9천여 명이 찾아 은빛 설원을 누볐다.

홍천 대명스키장과 평창 용평스키장에도 각 7천500여 명, 원주 오크밸리 스키장 4천500여 명, 태백 오투리조트 3천500여 명, 춘천 엘리시안 강촌스키장 3천여 명이 찾은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3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새해 첫 동해안 해맞이 명소에서 일출을 본 뒤 스키장으로 직행,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

영상의 낮 기온을 보인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스키장에 4천여 의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몰렸고 이천 지산리조트스키장과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스키장에도 각각 3천여명이 찾았다.

무주리조트에도 3만여 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찾아 설원을 누볐고 완주 눈썰매장에도 눈썰매를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영남권에서 유일한 스키장인 양산 에덴밸리 스키장과 충북 유일의 스키장인 충주 수안보사조리조트에도 스키 마니아가 찾아 황금연휴를 즐겼다.

이날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영동군 용산면 율리 인공빙벽장에는 200여명의 마니아들이 빙벽을 오르며 짜릿한 기분을 만끽했다.

대체로 영상의 포근한 날씨를 보인 이날 산행이나 가까운 유원지 나들이에 나선 인파도 적지 않았다.

국립공원 설악산과 평창 오대산은 대설특보가 발효돼 입산이 통제되면서 각각 3천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신흥사와 적멸보궁 등 사찰 인근 저지대를 산행했다.

남원 지리산에는 1만5천여 명의 등산객이 눈이 채 녹지 않은 산길을 걸으며 겨울 정취를 즐겼고 완주 모악산과 무주 덕유산에도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

겨울이야기 축제가 열린 용인 에버랜드에는 가족 및 연인 단위의 나들이객 1만여명이, 과천 서울대공원과 용인 한국민속촌에도 3천∼4천명이 입장해 흥겨운 휴일 한때를 보냈다.

강화 마니산에는 평소 1천여명의 겨울철 휴일 등산객보다 훨씬 많은 1천700여명이 찾아 건강 등 새해 소원을 빌었다.

대구 팔공산과 포항 내연산 등지에도 수천명의 등산객이 몰려 겨울 산행의 운치를 즐겼고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경주보문단지와 대구 우방랜드 등 유원지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놀이기구를 타며 즐겼다.

제주도 한라산 국립공원에는 약 1만여 명의 등반객들이 아침부터 산행에 나서 남한 최고봉의 설경을 만끽하기도 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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