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전소속사와 싸움 끝나… 박시연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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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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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의 전 멤버였던 남규리가 2010년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남규리의 전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이어의 김광수 대표는 지난 2일 남규리를 만나 아무런 조건 없이 남아있는 계약을 종료시켜 주었다.

김 대표는 "드라마에서 러브콜이 들어와도 계약 문제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남규리의 상황을 안쓰럽게 보고, 지금 시기가 가장 중요한 만큼 넓은 마음으로 조건과 위약금 없이 계약을 종료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큰 배우가 되고 싶다는 남규리에게 격려를 해주었다. 훗날 큰 배우가 되어 서로 도울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씨야 멤버들에게 먼저 연락을 해 식사 자리를 마련해 만남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남규리와 코어콘텐츠미디어와의 싸움은 8개월여 만에 끝이나게 됐다.

남규리는 박시연 박재정 등이 속한 이야기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맺었다.

3일 이야기엔터테인먼트 황복용 대표는 "남규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남규리가 이전 가수활동과 연기활동을 병행했다면 현 소속사에서는 본인이 희망하는 연기활동 위주로 본격적인 연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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