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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중매쟁이 CEO’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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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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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선우용여 씨가 결혼전문기업 레드힐스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결혼전문기업 레드힐스는 선우용여(사진) 씨가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레드힐스는 “선우용여 씨가 그동안 보여준 밝고 포근한 이미지와 결혼중매산업, 저출산 대책 열정을 높이 사 대표이사로 모시게 됐다”고 영입배경을 설명했다.

선우용여 대표는 “그동안 레드힐스를 측면지원 하다가 결혼하기 좋다는 경인년 백호띠를 맞아 중매쟁이 CEO로 일선에 나서게 됐다”며 “고객을 가족같이 배려하고 섬겨 성혼을 많이 성사 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늦은 결혼과 결혼 포기가 늘면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홍보대사가 되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취임 첫 행보로 ‘결혼1년 앞당기기’ 공익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임 김태성 대표는 레드힐스 부설 결혼산업연구소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선우용여 대표는 중앙대 전신인 서라벌예대 연극영화과 재학 중 1966년 동양방송(TBC)을 통해 방송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데뷔 이후 TV드라마, 시트콤, 영화 등 총 350여 편에 출연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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