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LG텔레콤, '강남시대' 연다

   
 
             통합 LG텔레콤 본사                            상암사옥                                    용산사옥

통합 LG텔레콤이 오는 11일부터 본격 '강남시대'를 연다.

통합 LG텔레콤은 옛 LG데이콤 강남사옥을 합병법인의 본사로 정하고 현재 본사 스탭 부서를 비롯해 사업본부별 조직의 대규모 이동을 시작했다.

이번 주말까지 사옥 재배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통합 LG텔레콤의 본사 직원들은 오는 11일부터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사옥으로 출근하게 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통합 LG텔레콤의 본사는 옛 LG데이콤의 본사로 총 20층짜리 건물에 6개층을 임대해 사용 중이다.

현재 빌딩 소유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며 통합 LG텔레콤은 4, 5, 6, 16, 17, 18층을 사용하게 된다.

18층에는 이상철 부회장의 집무실, 비서실, 임원실 등이 배치됐다. 4~6층은 교환기 등 네트워크 장비가 들어서 있으며 16, 17층에는 본사 스탭 조직이 입주한다.

통합 LG텔레콤은 본사 기능을 담당할 강남사옥을 중심으로 해 상암사옥에는 개인고객 대상의 퍼스널모바일(PM)본부와 함께 IT부문, 무선네트워크부문을 배치했다.

용산사옥에는 가정고객 대상의 홈솔루션(HS)본부와 기업고객 대상의 비즈니스솔루션(BS) 본부를 뒀다.

통합 LG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사옥 재배치 작업은 조직개편에 따라 효율적인 업무추진과 조직통합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며 "유선과 무선사업의 유기적인 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배치를 통해 향후 컨버전스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 LG텔레콤은 지난 6일 고객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3개 사업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개인고객 대상의 퍼스널 모바일(PM)사업은 정일재 본부장이, 가정고객 대상의 홈솔루션(HS)사업은 이정식 본부장이, 기업고객 대상의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은 고현진 본부장이 각각 맡게 됐다.

또한 컨버전스 환경에 대응해 유무선을 통합한 네트워크 부문, 퍼스널모바일사업본부 및 홈솔루션사업본부 산하에 각각 2개와 1개의 영업부문 등 4개 부문으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전략조정실, 경영관리실, CR전략실, 경영지원실 등 13개실 및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해 유·무선 연구를 전담하는 기술연구원을 뒀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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