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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책위, 서민·지역·미래 등 3개분야 10대 핵심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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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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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7일 서민·지역·미래 3개 분야별로 10대 핵심 정책과제를 선정하는 한편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김성조 의장은 이날 오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올해 정책 슬로건을 '서민, 지역 그리고 미래!'로 정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나라당은 서민과 지역을 최우선에 놓고,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정책위는 △서민(서민생활 안정, 서민복지 향상, 일자리 창출, 교육비 부담 완화) △지역(지역 경쟁력 강화, 지방자치 내실화) △미래(국가 선진화, 글로벌 리더 코리아, 신성장동력 육성, 인재양성) 등 3개 분야별 10대 핵심정책과제를 선정하고, 세부 실천과제도 제시했다.

정책위는 올해 정책 개발 노력의 일환으로 '정책개발단'을 구성, 서민·지역·미래 3개 분야팀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분야별·지역별 정책을 발굴해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의 공약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책 소통을 위해 정책 수혜자를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집중 면담하는 '타운미팅', 지역경제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당·정 합동 정책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민생탐방 시 지역내 소외계층을 찾는 봉사활동을 병행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키로 했다.

이밖에 정책 점검을 위해 각종 주요선거의 공약 이행현황을 철저히 파악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위해 '정책평가회의'와 '정책감찰단제'를 도입키로 했다.

한편, 김광림 제3정조위원장은 한나라당의 2010년도 예산 심의와 관련 "한나라당은 지난해 정책위원회, 서민행복추진본부, 빈곤없는나라특위, 아동성폭력대책특위, 사교육비절감대책특위 등이 민생현장을 직접 찾고 그 결과를 종합해 예산심의 과정에 성공적으로 반영시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예산심의 결과 어르신, 아동, 영세자영업자, 농민, 장애인 등 서민 예산 9000여억원을 반영시켰는데, 이중 3000여억원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당정협의를 통해 정부안에 반영시켰고, 6000여억원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당이 주도로 증액시킨 주요 성과"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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