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코리아는 자동차 공조시스템에 들어가는 내부 열교환기(사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열교환기는 팽창장치 직전의 액상 고온 냉매와 증발기에서 나오는 기상 저온 냉매를 이용해 증발기에 좀 더 많은 열을 흡수하게 한다. 이에 따른 용량 증대 효과가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무게가 가볍고 길이도 경쟁사 대비 50% 이상 짧아 쉽게 차량에 장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렌간 크리쉬나쿠마르 델파이 공조시스템 아태지역 상무이사는 “이 기술은 에어컨 시스템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켜 이로 인한 연료보시를 10~2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기술은 5~11일(현지시각) 인도에서 열리고 있는 오토 엑스포 인디아(Auto Expo India)에 전시되고 있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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