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새로운 당명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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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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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가 새로운 당명으로 다시 태어난다.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13일 "친박연대는 그 간 공당으로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자성한다"며 "이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당명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번 당명 변경은 지방선거 압승과 국민정당의 채비를 위해 결정하게 됐다"며 "당 안팎의 지적과 여론을 충분히 수용한 후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친박연대'의 새로운 당명은 14일부터 17일까지 공모를 하고 오는 27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전 대변인은 "일각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반대에 당명을 바꾼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박 전 대표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우리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나라당과의 지방선거 연대는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기존의 입장을 확인했다.

그는 "친박연대는 당명변경을 계기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며 "일신된 면모로 이번 지방선거에서부터 국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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