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7만명 감소..11년來 최대폭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취업자 수가 외환위기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천350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7만2천명(0.3%)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폭은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127만6천명 이래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58.6%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또 실업자는 88만9천명으로 전년 대비 11만9천명(15.5%) 증가했고, 실업률도 3.6%로 0.4%포인트 상승했다.

12월 고용동향의 경우 취업자는 2천322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6천명(0.1%) 감소했다.

취업자 증감을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2008년 12월 -1만2천명을 시작으로 작년 5월 -21만9천명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6월 4천명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11월에는 희망근로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사업이 종료되면서 1만명 감소세를 보였다.

12월 실업자는 83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8천명(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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