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발생농장과 역학관련이 있는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견됨에 따라 해당 농장의 한우 15두를 살처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살처분 대상 농장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소재 한우목장으로 지난 7일 발생한 '한아름'목장과는 약 3.5km 떨어진 경계지역에 위치한다.
농수산부 관계자는 "구제역 최초 발생농장인 '한아름'농장에서 진료행위를 한 수의사가 발생농장 방문 다음날(1월3일) 진료행위를 한 농장이다"며 "지난 9일 예찰 활동 중 항체역가분석(ELISA)검사에서 음성으로 판명됐으나 13일 오전에 침흘림 증상이 발견돼 예방차원에서 살처분을 실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농수산부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역학관련 농장은 계속해서 집중예찰을 실시해 경미한 의심증상이라도 발견되면 예방차원에서 살처분키로 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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