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립대는 지난 13일 개최된 교무위원회에서 등록금 동결안을 확정했다.
이상범 총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하에서 공립대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2010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2년 연속 등록금 동결로 재정 여건이 힘들지만 대학 행정 각 분야 예산은 긴축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립대는 행정 예산을 감축하되 장학금과 교육여건 예산을 확충하고 발전기금을 활용해 장학금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립대의 현 등록금은 일반 사립대의 50% 수준이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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