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증가 영향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2009년 매출 2조8119억, 영업이익 3484억을 기록하며 각각 6.3%, 35.9%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타이어 부문 글로벌 매출은 4조8099억원, 영업이익 5493억원이었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2008년보다 약 18%가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08년 1142억원보다 약 5배 증가, 사상 최대 성과를 거뒀다.
한국타이어의 이 같은 성과는 중국 완성차업체 공급량 급증과 2007년 세운 헝가리 공장의 생산 안정화를 통한 매출액 증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초고성능(UHP) 타이어 수요 증가도 큰 몫을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초고성능 타이어(UHPT)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72%나 성장했다. 해외 완성차업체 공급도 129%나 성장해 글로벌 시장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초고성능(UHP) 타이어와 친환경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중남미, CIS지역 등 이머징 마켓 성장에 따른 적극적인 신 시장 개척으로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년 타이어부문 글로벌 매출 목표는 5조954억원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는 “지난해 성과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이끌어낸 결과”라며 “국내1위 기업으로서 연구개발 및 친환경적이고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