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펀드에서 35거래일째 자금 유출이 이어진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9거래일 만에 자금이 유입됐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64억원이 빠져나가 35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출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지난해 11월 24일 703억원이 순유입돼 53거래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하루 만에 다시 유출세로 전환한 뒤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유출이 본격화된 지난해 9월 이후 누적 유출 규모는 3조3천380억원에 달한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ETF를 제외하고 348억원이 순유입돼 9거래일 만에 유입으로 전환됐다. ETF를 포함하면 227억원이 순증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 5천285억원이 빠지면서 펀드 전체로는 3천365억원이 순감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13조6천666억원으로 전날보다 6천373억원 늘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전날보다 5천131억원 늘어난 314조2천469억원으로 집계됐다./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