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미국인 관광객의 북한 방문이 처음으로 허용된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 전했다.
이 방송은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북한전문 `아시아태평양여행사'의 월터 키츠 대표의 말을 인용, "미국인 관광객들이 처음으로 김 위원장의 생일 축제 기간인 2월16일부터 20일까지 북한에 체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그동안 유럽 관광객들에 대해서는 연중 아무 때나 방북해 최장 보름간 체류하도록 하면서, 미국 국적 관광객에게는 8∼10월의 `아리랑' 집단체조 공연 기간에 한해 최장 4박5일의 방문만 허용해왔다.
이 방송은 "북한이 오는 4월 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도 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인에 대한 제한 조치가 풀리면 미국인 관광객은 연중 언제든지 방북할 수 있고 체류기간도 최대 10일까지 늘어나며 중국에서 기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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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은 그동안 유럽 관광객들에 대해서는 연중 아무 때나 방북해 최장 보름간 체류하도록 하면서, 미국 국적 관광객에게는 8∼10월의 `아리랑' 집단체조 공연 기간에 한해 최장 4박5일의 방문만 허용해왔다.
이 방송은 "북한이 오는 4월 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도 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인에 대한 제한 조치가 풀리면 미국인 관광객은 연중 언제든지 방북할 수 있고 체류기간도 최대 10일까지 늘어나며 중국에서 기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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