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8일 전년 12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94년 1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경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전년 12월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2.1% 증가했으며 이중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18.6% 증가해 94년 1월 21.4% 증가율 이후 15년 11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전력수요감소의 기저효과와 광공업 생산의 증가로 전력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상한파에 따른 전기난방수요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타용도의 12월 판매량은 각각 교육용 17.4%, 주택용 5.0%, 일반용 6.6%, 농사용 11.3%, 가로등용 9.0% 증가했다.
한편, 전년 연간 전력판매량은 상반기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2008년보다(4.5%) 낮은 2.4%에 그쳐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전년 12월 중 전력수요 급증의 영향으로 발전원가가 비싼 액화천연가스(LNG), 석유발전소의 가동이 증가함에 따라 한전의 전력구입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용도별 전력 판매량 <자료: 지식경제부>
(단위: 천MWh,%)
구 분 |
2009년 |
200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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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
12월 |
1~12월 |
12월 |
1~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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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업 용 |
18,110 |
( 12.0) |
19,065 |
( 18.6) |
207,216 |
( 1.8) |
16,079 |
(△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