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은행의 물류운송 효율성 조사에서 23위를 차지했다.
이는 세계은행이 전세계 155개국을 상대로 실시해 16일 내놓은 '물류 효율성 지표'(Logistics Performance Indicators)에서 나왔다.
1위는 독일이 차지했고 싱가포르와 스웨덴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과 홍콩은 각각 7, 13위에 올랐고, 대만은 우리나라보다 약간 높은 20위에 랭크됐다.
중국은 우리나라를 바짝 추격하며 27위에 올라 개발도상국 중 가장 눈에 띄었으며 인도(47위)와 베트남(53), 우간다(66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선 소득이 높은 나라들이 주로 상위권을 차지했는데, 이들 나라는 지리적으로 물류유통에 중요한 위치를 점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은행은 성명에서 "조사결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에 차이가 났지만 일부 개발도상국들은 관세현대화, 정보통신기술 이용, 개별 물류업체의 발달 등을 통해 물류 효율성과 교역면에서 긍정적인 추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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