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20개국(G20)의 첫 회의가 내달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또한 한국은 영국으로부터 G20 공식 사이트(www.g20.org)를 물려받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G20 관련 주요 회의는 재무차관 회의 4회, 재무장관회의 4회, 정상회의 2회 등 총 10회가 잡혀있는데 인천에서 열리는 G20 재무차관 회의가 그 출발점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제윤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이 의장을 맡아 올해 G20 재무장관 및 정상회의 등에 논의될 주요 안건 등을 조율하게 된다.
한국은 올해 G20 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 협력체제의 정착, 금융안전망 구축, 국제금융기구 개혁, 금융규제 개혁, 기후변화 재원 조성, 에너지 보조금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G20 의장국이 된 한국은 지난 1월 1일 영국으로부터 G20 재무장관회의 공식 사이트를 이관받았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 출범한 G20 공식 사이트 상단에는 태극 모양에 한반도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이 형상화 돼있다. 또한 첫 화면에 한국의 G20 환영사가 크게 실려 있다.
한국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2010년 G20 의장국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영국, 프랑스 등 G20 트로이카들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다른 G20 회원국으로부터도 가치 있는 경험을 도출해내길 기대한다. 한국은 2010년의 성공을 확신을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향후 G20 공식 사이트에 최신 정보 게재, 유관사이트 연결, 통합검색 및 콘텐츠별 기능 검색 제공 등을 추진하며 모바일을 통한 G20 사이트 자료 제공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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