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채널 CNBC에 따르면 부동산정보 사이트 질로우닷컴이 오바마 취임 1주년을 맞아 백악관 가치를 따져본 결과 백악관 가치는 지난해 1560만 달러(5.1%) 하락했다.
질로우닷컴은 연면적 5만5000평방피트(5110㎡), 방이 132개에 달하는 백악관의 현재 가치를 2억9250만 달러로 평가했다. 2008년 3억3180만 달러에서 줄곧 하락한 것이다.
질로우닷컴은 백악관의 새 주인이 된 오바마가 지난 1년간 백악관 한켠에 텃밭을 꾸미고 그네와 미끄럼틀도 설치했지만 집값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전역 주택 가격을 지수화한 질로우주택지수는 지난해 5% 하락했다. 2008년 7% 하락한 데 비하면 그나마 사정이 나아진 것이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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